천장목공
천장은 마감이 끝나면 반자틀과 달대가 가려지기 때문에, 시공 중간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두지 않으면 나중에 확인하기 어려운 공정이다. 여기서는 골조가 드러난 단계의 현장 사진을 통해 천장목공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한다.
천장목공이 다루는 범위
천장목공은 콘크리트 슬래브 아래에 목재나 경량 자재로 골조를 짜서 조명, 배관, 배선을 감추고 평평한 마감면을 만드는 공정이다. 슬래브 자체를 손보는 것이 아니라 슬래브와 마감 사이 공간을 정리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벽체를 새로 세우는 가벽시공과는 다루는 대상이 다르다. 관련 개구부·문틀 공정이 궁금하다면 문틀시공 페이지도 함께 참고할 수 있다.
반자틀과 달대 — 천장을 받치는 골조
슬래브에 달대를 고정하고 그 아래로 반자틀을 짜서 석고보드가 붙을 바탕을 만드는 순서로 진행한다. 달대 간격은 천장에 올라가는 마감재의 무게, 조명 매입 위치, 슬래브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특정 수치로 단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실측한 뒤 정한다([[수치확인필요]]). 반자틀이 수평을 잃으면 마감 후에 미세한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 단계의 정밀도가 이후 도장이나 마감 품질을 좌우한다.
- 반자틀
- 천장 마감재를 받치기 위해 짜는 목재·경량 골조.
- 달대
- 슬래브에서 반자틀까지 내려와 하중을 잡아주는 수직 부재.
- 점검구
- 마감 뒤에도 배관·배선을 다시 열어볼 수 있게 남겨 두는 개구부.
우물천장과 간접등 박스
가운데를 한 단 높이거나 낮춰 단차를 주는 우물천장은 반자틀을 두 단으로 나누어 짜는 방식으로 만든다. 단차 안쪽에 조명 라인을 넣는 간접등 박스는 빛이 새어 나오는 틈의 폭과 각도를 미리 정해 골조 단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하며, 나중에 폭을 조정하기는 어렵다. 우물천장을 넣을지 평천장으로 마감할지는 층고와 조명 계획에 따라 갈린다.
| 구분 | 평천장 | 우물천장 |
|---|---|---|
| 층고 영향 | 상대적으로 여유 있음 | 단차만큼 층고를 더 소모 |
| 조명 계획 | 매입등 위주 | 간접등 박스 구성 가능 |
| 골조 작업량 | 단일 단 | 단차 구간 추가 골조 필요 |
설비 배관·배선과의 간섭 처리
천장 속에는 에어컨 배관, 환기 덕트, 전기 배선이 함께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반자틀을 짜기 전에 이 설비들의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골조가 배관과 부딪히지 않는다. 아래 사진처럼 배관 주변에 단열재를 채우고 그 위를 목재로 감싸 마감하는 식으로, 설비와 목공이 서로 자리를 침범하지 않도록 순서를 조율한다.
점검구 위치 선정
천장을 완전히 막아버리면 이후 누수나 배선 문제가 생겼을 때 마감재를 뜯어내야 하므로, 밸브나 분전 위치처럼 다시 열어볼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는 점검구를 남긴다. 점검구 위치는 실측 단계에서 설비 도면을 함께 확인하며 정하는 것이 순서에 맞고, 마감이 끝난 뒤에 추가하기는 번거롭다.
자주 헷갈리는 부분
천장목공을 도장이나 조명 설치와 같은 마감 공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그 마감이 올라갈 바탕 골조를 짜는 공정이다. 몰딩처럼 눈에 보이는 마감재를 다루는 작업은 몰딩시공 페이지에서 별도로 다룬다. 발생한 폐자재는 현장 여건에 따라 처리 방식을 협의한다.